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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과 목소리들

[15호][소식들] 춥지만 춥지 않아요


[소식들] 춥지만 춥지 않아요 (2016.10.21 ~ 2016.12.31.)





 추운 겨울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겨울은 참 뜨겁고 시끄러운 겨울이기도 했습니다. 광장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나왔고 새로운 이슈와 오래된 이슈들이 함께 이야기되고 제안되었습니다.

청소년운동의 2016년 겨울 소식, 만나보실까요?

 (* 빠진 소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리 : 난다)





 

10월25일, 청소년 참정권 운동에 대한 간담회 열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서울지부, 인권교육센터들, 십대섹슈얼리티인권모임, 노원지역청소년인권동아리 화야, 어린이책시민연대 등의 단체들이 제안하여 10월 25일 청소년 참정권 운동에 대한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간담회 자리에서는 18세 선거권 법안이 발의된 속에서 청소년운동이 참정권 운동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참정권운동은 오히려 선거철에 하면 안 된다, 16세 선거권을 이야기하자, 선거권 외의 참정권에 대해 운동을 만들자 등 여러 제안이 나왔습니다. 궁금한 분은 자료집을 클릭!


 

참정권간담회자료집.pdf

참정권간담회자료집.pdf





청소년활동가, 11월3일 학생의날을 맞아 호소문 발표


그동안 운동사회 안에서 청소년에 대한 편견, 배제, 차별 등에 대해 여러 번 문제제기가 있어 왔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백남기 농성장에서 흡연을 하던 청소년활동가가 위협을 당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이런 일을 계기로 하여 청소년활동가들이 존중을 호소하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호소문에는 개인 108명, 단체 23개가 연명했습니다.


호소문 링크






학생의날 신문 발간


11월 3일 학생의 날 기념 신문이 올해에도 발간되었습니다. 전교조에서 발간했고, 청소년단체들에서도 몇 학교와 번화가 등에서 배포했습니다.

학생의날의 유래 등에 대한 이야기도 전하고, 청소년들의 사드 배치 반대 투쟁 이야기, 정치적 목소리를 내고 활동하는 청소년활동가들의 이야기 등 오늘날 청소년들의 투쟁 모습을 담았습니다.







11월 5일,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 출판기념회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가 발간된 이후, 출간 기념행사를 겸한 토크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고등학생운동과의 만남을 기획했으나, 아쉽게도 고등학생운동 출신의 교사 활동가인 정용주 씨가 사정상 당일 불참하여 고등학생운동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다고 하네요. 청소년운동의 현재, 책의 의의, 청소년운동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서 모인 활동가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박근혜하야청소년공동행동, 중고생혁명 등, 청소년들의 촛불집회/시국선언 이어져


박근혜 대통령의 비리, 민주적 절차를 어긴 비선 측근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10월 말부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거리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청소년들도 학교에서, 거리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집회를 열고 참여하는 등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요구하는 행동 주체로 나섰습니다. 청소년운동 단체들도 시국선언, 성명서 등을 발표했고 홍보물을 배포했습니다. 11월 12일, 19일, 26일, 100만 명 200만 명이 참여하는 거리 시위가 이어지면서,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중고생혁명, 박근혜 하야 청소년 공동행동 등의 단체들이 독자적으로 집회를 열고 행진을 하곤 했습니다.

서울만이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대도시만이 아니라 소도시나 농어촌 지역 등에서도 청소년들이 집회에 참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능시험일 이후에는 고3 학생들이 별도로 집회를 열고 참여하는 등의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이 청소년들은 2016년 11-12월, 한국 민주주의에 큰 획을 그은 사건에 주역으로 함께했습니다.






대학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수능일(11월 17일) <아무 말 대잔치> 열어


대학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모임은 11월 17일 서울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형식적 수능 진행 방해 아무말 대잔치'를 열었습니다. 투명가방끈은 입시경쟁교육, 수능시험, 대학서열화와 학력차별 등을 비판하면서 청소년/청년들의 삶의 문제와 교육 제도 개혁에 대한 주장을 했습니다. 오후 2시에 시작한 아무말 대잔치는 저녁 6시가 넘어서까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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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 <내가 최초의 청소년 대통령이 된다면?>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인권친화적학교+너머운동본부> 주최로 '청소년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1086명이 참여한 <내가 최초의 청소년 대통령이 된다면?>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요.

교육/청소년 분야에서는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고 싶은 만큼!" 시험축소와 입시획일화 교육 폐지]가 63.01%,

["8시간 이상 강제학습은 아동학대다!" 학습시간 줄이기]가 45.6%, 각각 1위와 2위로 청소년들이 가장 먼저 바꾸고 싶은 현실로 꼽혔습니다.

사회 분야에서는 ["먹고 살 걱정 없이" 모든 사람에게 기본소득 보장]이 46.1%, ["뭐가 무서워 숨기냐?" 세월호 진상규명]이 38.4%, 각각 1위와 2위로 청소년들이 가장 먼저 바꾸고 싶은 현실로 꼽혔습니다.

그밖에 위안부 협상 무효(37.3%), 비정규직 없는 세상(36.2%)도 높은 지지를 받아 청소년들의 사회불안에 대한 민감성이 높고 역사 왜곡에 대한 문제의식도 높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청소년대통령'들은 근로기준법은 가르치지도 않는 입시교육의 문제점, 늘어만 가는 학습시간과 입시 압박, 청소년들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기본소득의 절실함, 국가가 구조하지 않았던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등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세한 발언 내용은 <인권친화적학교+너머운동본부> 페이스북에서 라이브 생중계 되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www.facebook.com/srightplus/videos/vb.411195482278928/1225560300842438/?type=3&theater

 

좀더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보도자료)을 참고하세요~


[보도자료]내가_만약_청소년_대통령이_된다면_설문조사_발표_기자회견_2016_11_19.pdf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서울지부, <담배 때문에?> - 학생인권의 관점에서 본 흡연과 학교 문제에 관한 토론회 열어 

20161129담배때문에토론회자료집.pdf

흡연자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징계를 받고 심하면 쫓겨나기까지 하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조사하고 문제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아수나로 서울지부는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150여 개의 학칙을 조사하여 흡연에 관련해서 강력한 처벌을 하고 있는 실태를 드러내고, 학생이 흡연자라는 이유로 과연 처벌을 해야만 하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관련 기사


20161129담배때문에토론회자료집.pdf







청소년신문 <요즘 것들> 제 13호 발간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에서 내는 청소년신문 요즘것들 13호가 발간되었습니다!  13호의 주제는 <'평범한 가족'은 없다>입니다. 가족 안에서 청소년들이 겪는 인권침해와 권력관계의 문제, 집을 나와서 자립할 수 없는 청소년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 등을 주제로 다루었습니다. 학교 안에서 휴대전화 규정 개악을 막으려 한 청소년들의 이야기 등도 전했습니다.


 보러 가기 > http://yosm.asunaro.or.kr/212 (13호)







민중총궐기 청소년 토크쇼, '청소년도 시민이다'


2차 민중총궐기 청소년 토크쇼 <청소년도 시민이다 - 기특한 아이들로 불려왔던 우리들의 이야기>가 11월 26일 토요일에 박근혜하야청소년공동행동의 주최로 열렸습니다.

청소년은 정치의 주체다, 청소년이 박근혜 하야 이후 바라는 세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2월 10일, 청소년 시민평의회 "우리는 왜 분노하는가"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평의회'가 열렸습니다. 시국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모으는 자리였습니다. 12월 10일에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시민평의회'가 열렸습니다.






연애와 사랑에 대한 십대들의 이야기 출판기념회 열려


책 《연애와 사랑에 대한 십대들의 이야기》가 출간됐습니다. 십대섹슈얼리티인권모임에서 오랜 시간 준비한 책입니다. 이책의 출판기념회가 십대섹슈얼리티인권모임 주최로 인권중심 사람에서 열렸습니다. 책 필자들이 참여해서 청소년의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도 나누고, 십대섹슈얼리티인권모임에서 인상적인 공연도 했습니다.





아수나로 서울지부, 여성청소년 성토대회 개최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서울지부에서 여성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겪는 다양한 인권침해, 성차별에 대해 이야기를 모으는 활동을 했는데요. 거기에서 이어지는 활동으로 12월 17일 '여성 청소년 성토대회'를 열였습니다. 청계광장에서 많은 여성 청소년들이 여성 청소년이란 이유로 학교에서 겪은 많은 규제와 차별, 폭력들에 대해 증언하고 성토했습니다. 촛불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많이 귀를 기울여 주셨습니다.





투명가방끈, 학력학벌에 대한 '투명한 수다회'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에서 학력과 학벌에 대한 수다회를 열었습니다. 학력과 학벌에 대해 청소년활동가들과 대학거부자들이 자기 삶의 경험을 말했습니다. 대학거부자, 대학생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투명가방끈은 이후에도 학력과 학벌로 인한 차별에 저항하는 운동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활기 2016년 겨울, 4분기 지원사업 : <그 맘 알아요>, <음성 지원> 진행


활기의 지원사업, <그 맘 알아요>와 <음성 지원>, 2016년 마지막 지원사업 공고가 났습니다.

<그 맘 알아요>는 따로 보고서 등을 요구하지 않는, 청소년운동 단체의 활동에 대한 소액 지원 사업입니다.

<음성 지원>은 청소년활동가들의 친목, 회복, 학습 모임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http://cafe.daum.net/Life2010/8JLE/170






12월 30일, <행동하는 청소년들의 모난-돌 송년파티> 


12월 30일, 청소년운동 대중조직 준비를 위한 연대체의 주최로 '모난돌 송년파티'가 열렸습니다. 송년파티는 청소년활동가들이 한 해 동안 수고한 서로를 위로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준비되었습니다.

마포 민중의 집을 빌려 한 해 활동을 돌아보고 소개를 하고 공연을 보는 등의 즐거운 파티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