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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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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호][관점들]《유예된 존재들》 독후감을 대신하여 30호 [관점들]에는 《유예된 존재들 - 청소년인권의 도전》 독후감을 싣습니다. 청소년인권운동 활동가인 공현 님이 쓴 청소년인권에 대한 글들을 모은 책이에요.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김정래 님이 써주셨습니다. 《유예된 존재들》을 읽고 리뷰를 써달라는 말에 단숨에 책을 읽었다. 그러고는 노트북 앞에 앉았다. 멍했다. 생각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 뭐라고 써야 하지, 내가 또 뭘 쓸 수 있지.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다. 고민 끝에 내 얘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만 할 것 같았다. 왜냐하면, 이 책은 내 얘기였으니까. “어른 독재” “그렇다. 청소년들에게 이 사회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어른’에 의한 독재 사회다. (……) 이 독재의 명분은 ‘보호’이다. 과거 한국에서 박정희가 ‘개발 독..
[29호][관점들] 능력주의와 교육권 강의 후기 29호 [관점들]에는 작년 11월 28일,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에서 준비한 1차, "능력주의와 교육권"의 후기글을 싣습니다. 날맹님이 진행하신 능력주의 강의를 듣고, 능력주의와 관련한 경험을 떠올리며 작성해주셨습니다. 여름님이 써주셨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음악 수업이 생겨 반 친구들과 음악실에 갔다. 첫 수업시간에 음악교사는 ‘반주자를 뽑겠다’고 했고, 나는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 걸 숨기느라 애를 먹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몇 개월간 피아노 학원을 다니며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했고, 친구들이 노래할 때 피아노를 연주하는 반주자가 꼭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악교사의 다음 말을 듣고 나서, 뛰던 심장은 쿵 하고 내려앉아버렸다. ‘체르니 30 이상 배운 학생만 반주자에..
[28호][관점들] 청소년활동가마당을 다녀와서, 청활마 후기 28호 [관점들] 에는 8월 1일,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에서 열린 청소년활동가마당(줄여서 청활마)의 후기글을 싣습니다. 청활마에서 나눈 토론에 대한 생각과, 활동을 시작하며 처음으로 청활마에 참여해본 소감 등을 담았습니다. 후기는 강원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보근님이 써 주셨습니다. 어느 날 치이즈님이 청소년 활동가마당의 초대장을 보내주셨다. 내가 속해있는 단체인 참여하는청소년들의모임과 작년도 강릉에서 진행한 청소년 인권 강연을 통해 페이스북 친구를 맺었던 것이 계기가 된 것 같다. 하필이면 청소년 활동가 마당을 진행하는 날짜가 기말고사 이틀 전이라서 입시에 부역하는 청소년인 만큼 거절을 하였다. 그런데 곱씹을수록 정치활동이 극히 제한되는 청소년 시기에, 표면적으로는 보호자에게 의지하지 않고 오게 된 이런..
[27호][관점들] 《걸 페미니즘》 독후감 27호 [관점들] 에는 《걸 페미니즘》 독후감을 싣습니다. 27명의 청소년페미니스트들이 자신이 겪었던 여성혐오와 청소년혐오, 교차하는 억압에 관해 쓰고 담았습니다. 독후감은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에서 활동하고 있고 활력소 제작에 함께하고 있는 윤달님이 써 주셨습니다. 《걸 페미니즘》, 양지혜 외 씀, 2018, 교육공동체 벗, 15,000원 모순. 나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단어라고 생각한다. 온갖 모순된 요구를 받으며, 온갖 모순된 욕망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만큼 나의 욕망에 집중하며 살아간다는 뜻이기도 하다. 내가 받는 요구와 나의 욕망이 서로 모순되었을 뿐인 게 아니라, 요구도 모순되었고, 욕망도 모순되었다. 여러 갈래의 길을 한꺼번에 걷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이 책의 저자들..
[26호][관점들] 고등학생운동 간담회를 다녀와서 26호 [관점들]에는 활기 활동 등을 함께하고 있는 조영선의 《인권을 만난 교육, 교육을 만난 교육 - 교사를 위한 학생인권》(2020, 교육공동체 벗)에 대한 리뷰와 2019년 11월 있었던 고등학생운동 관련 간담회 후기 기사를 싣습니다. 2019년 11월 29일,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그때 우리는 학교와 정권에 맞서 싸웠다 ― 8090 참교육운동을 했던 학생들의 이야기마당’이 열렸습니다.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참석한 목성돼지님의 후기입니다. 2019년 11월 29일,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그때 우리는 학교와 정권에 맞서 싸웠다 ― 8090 참교육운동을 했던 학생들의 이야기마당’이 열렸습니다. 전교조 교사 해직 반대운동 30주년을 맞아 자주적 학생회, 입시경쟁 철폐, 전교조 교사 해직..
[26호][관점들] 인권을 만난 교육, 교육을 만난 인권 26호 [관점들]에는 활기 활동 등을 함께하고 있는 조영선의 《인권을 만난 교육, 교육을 만난 교육 - 교사를 위한 학생인권》(2020, 교육공동체 벗)에 대한 리뷰와 2019년 11월 있었던 고등학생운동 관련 간담회 후기 기사를 싣습니다. 책 리뷰는 SNS를 통해 리뷰를 쓸 사람들을 공개 모집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청소년인권운동 활동가가 아닌 여러분들이 공개 모집에 응해 주셨습니다. 세 분이 쓴 책 리뷰를 싣습니다. [1] 학생의 문제 행동은 오로지 학생의 책임인가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를 통하여 조영선 저자님의 신간인 《인권을 만난 교육, 교육을 만난 교육》을 감사하게도 읽을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조영선 저자께서는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시며 펜을 들고 계신다. 저서로는 《학생인권..
[25호][관점들] 청소년인권활동가를 위한 역량튼튼 교육 후기 25호 [관점들] 에는 지난 2019년 11월 23일~24일, 1박 2일 동안 진행된 '청소년인권활동가를 위한 역량튼튼 교육' 후기를 싣습니다. 청소년인권운동을 시작한지 3년 이내의 (신입)활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나누고 활동가로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자리, 활동에 꼭 필요하지만 쉽게 배울 수 없었던 실무를 조금이나마 익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기획한 행사입니다. 역량튼튼 교육에는 약 20여명의 청소년인권활동가 그리고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이 함께했는데요, 후기글은 경남지역에서 학생인권조례 제정 운동을 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시는 수경님이 보내주셨습니다. 11월 23일에서 24일, 1박 2일 동안 가 마련한 ‘청소년인권활동가를 위한 역량튼튼 교육’에 다녀왔다. 평소에 가지고 있..
[24호][관점들]“어쩌다 청소년인권활동가” 집단상담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는 지난 7월 총 4회차의 ‘청소년인권활동가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청소년인권운동을 하며 부딪히는 고민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함께 이야기하고 나누며, 활동가들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후, 참여자 중 일부가 다시 모여 참여 소감과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눈 내용을 글로 정리했습니다. - 작성: 쥬리 7월 10일 - 비정상/비주류로 살아가기: 우리가 놓친 것들 7월 17일 - 다른 길: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7월 24일 - 무능력: 나는 충분한가? 7월 31일 - 세상은 크고 운동은 작을 때: 그래도 다시 한 번 참여 소감은? A: 온전하게 나로 말하는 법, 현존하며 듣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전에도 심리상담을 받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