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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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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호][사람들] "저는 여전히 청소년운동을 스쳐지나가는 중인 것 같아요." 공기님 인터뷰 [사람들] 코너에서는 우리동네 나무그늘에서 공동대표이사로 활동하고 계신, 공기 님을 만났습니다. 2008년에 청소년인권운동을 시작하고, 다양한 공간에서 활동을 이어간 온갖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진행 및 정리 : 둠코, 공현 어떻게 청소년인권운동을 만나게 되었는지? 청소년활동은 2008년에 촛불집회로 시작을 했어요. 원래는 부산에 살다가 남양주로 이사를 왔어요. 되게 애매한 시기였죠. 중 3 기말고사 끝나고 여름방학 시작하기 전에 이사를 와서, 그래서 친구를 한 명도 못 사귀었어요. 그래서 계속 집에만 있다가 촛불집회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부산에서 학교 다니면서 학교라는 시스템이 좀 나랑 맞지 않는다, 좀 싫다, 왜 다녀야 되지? 이런 의문이 계속해서 있었고, 학..
[33호][사람들] "청소년인권운동이 다루는 문제에 관심 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 연혜원님 인터뷰 [사람들] 코너에서는 올해부터 투명가방끈 상근활동가가 된 연혜원 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의외로 2020년 투명가방끈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청소년인권운동은 물론 사회운동을 해 본 적이 없다고 하시는 연혜원 님의 인터뷰, 바로 만나볼까요? - 인터뷰 진행 및 정리 : 둠코, 공현 어떤 경위로 투명가방끈을 알게 됐고, 활동을 시작하셨나요? 월간지 〈워커스〉에 나온 투명가방끈 인터뷰를 보고 처음 알게 됐어요. 그 인터뷰를 보기 한 2년 전쯤에, 제가 공업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인터뷰한 연구를 했는데요.(〈능력주의 사회에서 공업고등학교 학생의 성인이행기 전략〉) 그 연구를 하고 나서 마음이 후련하지 않았어요. 연구를 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의 삶이 바뀌지 않으니까요. 또, 그런 학력 차별 문제에 관해서 계속 ..
[32호][사람들] "청소년운동 경험으로 저만의 관점을 가질 수 있었어요" - 김경묵 님 인터뷰 [사람들] 코너에서는 '과거의 청소년인권운동가들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과거 활동했던 청소년활동가들을 만나고 있어요! 이번 호에서는 2001년 무렵 '학생인권과 교육개혁을 위한 전국중고등학생연합'에서 활동했던 김경묵 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김경묵 님은 현재는 영화감독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 인터뷰 진행 및 정리 : 공현, 피아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저는 영화를 만들고 있는 김경묵입니다. 예전에 만들었던 영화로는 〈줄탁동시〉,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가 있어요. 그 이후에는 병역거부를 하고 미국에서 미술 공부를 했습니다. 재작년에 한국에 돌아왔고, 작년에 개인 전시를 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또 다른 영화 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하셨던 청소년인권활동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사실 청소..
[31호][사람들] "청소년인권에 관한 시각을 가질 수 있어 행운이었다 생각해요" - 복선 님 인터뷰 [사람들] 코너에서는 '과거의 청소년인권운동가들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과거 활동했던 청소년활동가들을 만나고 있어요! 이번 호에서는 2005년부터 '청소년인권모임 나르샤'(구 전북청소년인권모임)에서 활동했던 복선=세치=엠덴 님의 이야기입니다. 〈오답 승리의 희망〉 발행 등의 활동을 했던 복선 님을 만나볼까요? - 인터뷰 진행 및 정리 : 공현, 피아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저는 지금은 ‘복선’이라는 닉네임을 온라인에서 쓰고 있는데, 활동을 하고 있거나 그런 건 아니고요. 옛날에는 ‘엠덴’, ‘세치’란 이름으로 활동을 했어요. 활동가를 했다기엔 좀 거창한 것 같고, 살짝 발만 걸쳤던 정도예요. 한동안 취재 기자 일을 하다가 지금은 신문 편집자를 하고 있어요. 별명이 자주 바뀌셨네요? 뭔가 의미가 있나요?..
[30호][사람들] "뒤에서 활동을 챙기는 것으로 활동을 하려고 했어요." 루블릿님 인터뷰 [사람들] 코너에서는 '과거의 청소년인권운동가들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과거 활동했던 청소년활동가들을 만나고 있어요! 이번 호에서는 2010년부터 아수나로에서 함께 활동했던 루블릿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범접할 수 없는 공금담당 역량'을 보여주었다는 루블릿님의 인터뷰, 바로 만나볼까요? - 인터뷰 진행 및 정리 : 공현, 피아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루블릿이라고 하고요, 지금은 이름만 대면 웬만한 사람들은 알 만한 사교육 업체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하셨던 청소년인권활동은 무엇인가요? 저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라는 단체에서 활동했어요. 처음엔 아수나로 광주지부에서 활동을 하다가 대학 때문에 서울로 와 서울지부에서 활동을 했어요. 2011년에 서울 학생인권조례 제정..
[29호][사람들] "청소년운동이 더 넓은 운동으로 확장되었으면 좋겠어요!" - 수수님 인터뷰 이번 [사람들] 코너에서는 '과거의 청소년인권운동가들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그리고 탈가정 청소년을 위한 를 만드는 활동을 하셨던 수수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지금은 여성 성폭력 피해 쉼터에서 활동하고 계신다는 수수님의 인터뷰, 바로 만나볼까요? - 인터뷰 진행 및 정리 : 피아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수수라고 하고요.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열림터라는 곳에서 상근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하셨던 청소년인권활동은 무엇인가요? 저는 아수나로 대구지부에서 청소년인권운동을 시작했어요. 처음 했던 활동은 학교 서약서에 반대하는 캠페인이었어요. 대구지역 학교 중에 입학 할 때 학생들에게 어떤 서약서를 쓰게끔 강제하는 학교가 있었는데, 내용들은 주로 학생들의 어떤 행동..
[28호][사람들] "저는 언제나 청소년인권운동 주변에 있을 거예요" - 윤가현님 인터뷰 이번 [사람들] 코너에서는 '과거의 청소년인권운동가들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2008년에 일제고사 반대운동을 함께 했던 윤가현님을 만나보았습니다. '가현이들'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감독이시고, 지금도 새로운 영화를 준비하고 계시다는 가현님의 인터뷰, 바로 만나볼까요? - 인터뷰 진행 및 정리 : 공현, 피아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직장갑질 119에서 활동하고 있고, 독립영화 감독입니다. 꽥쉰내라고 불러주는 이들은 이제 12년 전에 함께 했던 친구들만 있어서 그렇게 소개하기는 민망하네요. 윤가현이라고 합니다. 과거에 하셨던 청소년인권활동은 무엇인가요? 2008년에 광우병 촛불집회에서 아수나로 친구들을 만나 청소년인권활동을 시작했어요. 2008년 여름에 ‘기호 0번 청소년’이 처음으로 시작했던 활동이었어요...
[27호][사람들] "청소년운동의 문제의식들을 더 잘 담아낼 수 있는 만화를 고민해요" - 조행하님 인터뷰 이번 [사람들] 코너에서는 '과거의 청소년인권운동가들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청소년인권운동의 삽화, 디자인 작업을 주로 맡아주셨던 조행하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청소년인권활동을 하다보면 어디선가 한번쯤은 꼭 봤을 그 그림체! 아수나로, 투명가방끈, 전교조, 까지 두루 섭렵(?)한 조행하님의 이야기, 바로 만나보아요! - 인터뷰 진행 및 정리 : 공현, 피아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부산에서 만화와 그림을 그리고 있는 영제라고 합니다. 예전에 아수나로에서 활동할 땐 활동명 겸 필명으로 행하(조행하)를 썼었는데 이젠 본명으로 작가생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하셨던 청소년인권활동은 무엇인가요? 청소년이었을 때 학교 안에서 활동을 시작했어요. 고등학교에서 체벌 금지, 복장, 두발 규제 금지 등을 요구하는 활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