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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과 목소리들

[10호] 할로윈, 정말 오싹한 것

[10호] [소식들] 할로윈, 정말 오싹한 것

 (2015.09.01.~2015.10.31.)


별다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 2015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의 소식들을 모았습니다. 특별히 넣어주셨으면 하는 소식이나 사진 등을 보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개인적 총평

 

쌀쌀한 계절에, 오싹한 청소년인권 현실에 저항하는 청소년운동 소식을 모았습니다.

 


 

 

- "담임교사 복귀시켜 달라"..울산 고교생 서명운동  -


2015년 9월 초, 울산 모 고등학교 학생들이 담임교사의 자격 박탈 결정에 항의를 벌였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교장이 공적인 일에 개인적인 감정을 실어 해임 조치했으니 B교사를 담임과 학년부장 자리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서명지를 31일 울산시교육청에 전달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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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수나로] 청소년신문 <요즘것들> 7호 발간 -


9월 중순,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가 내는 신문 <요즘것들>의 제9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이번호 주제는 '폭력'입니다. 청소년에게 가해지는 체벌, 폭력을 문제삼았네요. 학교 체벌에 사과를 받아낸 김민경 님 인터뷰, 체벌 반대 퍼포먼스 기사 등도 실렸습니다. 


요즘것들 7호 보러 가기

 




 



 


- [희망의 우리학교] 대표 교체 및 내년 해산 결정 - 


[희망의 우리학교]가 9월 21일 총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총회 자리에서는 최훈민 대표가 자신이 다른 활동가에게 욕설 등 언어폭력을 한 일 등을 사과한 뒤 사퇴했으며, 새로 김동이 대표와 운영위원 등이 선출됐습니다. 또한 [희망의 우리학교]는 올해 이후로 학교를 꾸려갈 운영진이 없어서 어려운 논의 끝에 내년 1월 학교를 정리하기로 하고,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일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반기 간담회 -


[청소년활동 기상청 활기]는 9월 19일 청소년활동가들이 모여 수다도 떨고, 청소년운동 공부도 하는 반기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와 그런지, 행사가 끝낼 때 즈음에는 공간의 의자가 부족할 정도로 활동가들이 모여서 친목을 다졌네요. 간담회에서는 [청소년운동 우물모임]에서 연구한 청소년운동의 역사 및 정체성에 대한 공부 자료를 공유했습니다.


 


 

 








- 불량학칙 공모전 마감 -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의 불량학칙 공모전이 10월 18일 마감되었습니다. 불량학칙 공모전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제보된 학교 규칙들을 소개하는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도 제보된 사례를 정리하여 학교 내 학생인권 실태를 알리고, 문제적인 학칙을 고발하는 기자회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  블로그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청소년들 행동 이어져 -


박근혜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의 행동도 여러 가지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정교과서 반대 청소년 행동]은 10월 17일부터 종로에서 거리 행동, 청소년 반대 선언 발표 등의 행동을 하고 있고 학교 안에서 대자보를 붙이거나 자기 지역/학교에서 반대 서명운동을 하는 소식도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와 학교 등은 징계라는 폭력적인 응답을 내놓고 있는데요. 많은 관심과 연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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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충남중학교, 하굣길에 두발규제 비판 홍보물 배포한 학생 징계 -


대전광역시의 충남중학교에서 하굣길에 두발규제와 체벌을 비판하는 홍보물을 배포한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에서 활동하는 학생을 징계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유는 그 학생이 무단결석과 지각을 한 적이 있고, 교사의 지시를 불이행했으며, "학생을 선동하여 질서를 문란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인권침해를 비판하는 학생을 '선동', '질서 문란'이라며 징계하려고 하는 학교는 민주주의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수나로] 등은 학교에 항의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아수나로 부산/광주/서울/수원 지부] 할로윈 퍼포먼스 -


10월 31일,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여러지부가 입시경쟁을 때려부수는 할로윈 행동을 했습니다. 지부 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퍼포먼스를 하고 행진을 하는 등 학생들의 장시간 과잉학습에 반대하고 경쟁 교육를 폐지하라는 주장을 재밌게 표현했습니다. 


 할로윈행진 이후에는 수능시험일인 11월 12일 저녁 6시, 서울 청계천 파이낸셜센터 앞에서 "멈춰랑 입시경쟁! 풀려라 다크서클!" 거리행동도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