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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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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호] [사람들] 학교에서, 사회에서 밀려나는 청소년 트랜스젠더의 권리를 위해 - 튤립연대 2020년을 맞아 살짝 개편된 [사람들] 코너. '과거의 청소년인권운동가들을 만나다'라는 주제와, 현재 활동을 하고 있는 활동가들을 만나는 기사를 동시에 진행합니다. 이번에는 청소년 트랜스젠더 인권모임 튤립연대를 취재했습니다. “튤립연대는 트랜스젠더 청소년 인권 모임입니다. 트랜스젠더 청소년 간의 친목 도모, 인권 향상을 위한 정치적 행동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튤립연대를 소개하는 문구입니다. 2020년 6월 13일, 튤립연대 운영위원인 2명(인터뷰이 요청으로 익명 처리)을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진행 및 정리 : 공현 먼저 튤립연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튤립연대는 청소년 트랜스젠더 인권 모임입니다. 청소년 트랜스젠더들이 모여서, 서로 연결되고 우리의 인권을 이야기하고 목소리를 내..
[26호][사람들] “청소년인권운동의 고민을 이어나가다 보니 정책이나 법을 고민하게 됐어요” - 황두영님 인터뷰 2020년을 맞아 살짝 개편된 [사람들] 코너에서는 '과거의 청소년인권운동가들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예전에 활동했던 청소년인권운동가들을 찾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는데요! 이번 코너에서는 최근 《외롭지 않을 권리》 책을 내신 작가 황두영님을 만나보았습니다. 2000년 초반에 학생인권운동을 하셨던 황두영님은 청소년인권운동을 하며 가졌던 고민들을 이어나가다보니 정책이나 법을 고민하게 되어 국회에서 7년간 일을 하셨다고 합니다. 현재 청소년인권운동을 하고 있는 많은 다른 활동가들의 고민과도 맞닿아있는 황두영님의 이야기, 바로 만나볼까요? - 인터뷰 진행 및 정리 : 윤달, 피아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황두영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외롭지 않을 권리》(시사IN북)라는 책을 냈습니다. 주간지 〈시사IN〉..
[25호][사람들] "활기만이 할 수 있는 활동과 역할"을 해나가는 사람들, 난다와 치이즈를 만나다 이번 [사람들] 코너에서는 활기의 책임활동가인 난다, 치이즈가 '셀프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2016년부터 상근활동을 해온 난다 활동가는 올해 안식년을 가질 예정인데요, 그 전에 [사람들]을 통해 활기 활동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처음으로 같이 상근활동을 했던 난다, 치이즈 활동가가 어떤 케미를 보여주었는지도 살짝 엿볼 수 있어요! 그럼 난다, 치이즈 활동가의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 인터뷰 진행 및 정리 : 치이즈 두 사람 모두 올 한 해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이하 활기)뿐만 아니라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준)(이하 지음),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이하 투명가방끈)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을 해왔다. 올 해는 어떤 해였는지? -난다 : 2019년은 나의 지..
[24호][사람들] "내 삶의 첫 번째 노동조합, 청소년유니온"을 만나다 이번 [사람들] 코너에서는 청소년유니온의 하민님과 수정님을 만났습니다. 청소년유니온은 2014년에 출범한 '청소년들의 노동조합'입니다. 활기의 청소년운동지원프로젝트 를 통해 [지워진 사람들의 이야기] 여성청소년아르바이트 인터뷰집 제작(2018년~2019년), 청소년 감정노동 조사단(현재 진행 중)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 밖에도 청소년유니온의 탄생 스토리(?), 두 활동가가 청소년유니온에 함께하게 된 계기와 현재의 활동, 고민 등을 나눠보았답니다. 그럼 수정님과 하민님의 이야기를 만나보아요! - 인터뷰 진행 및 정리: 난다 청소년유니온과 활기가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단체와 각자 소개 부탁드려요. 송하민(이하 ‘하민’): 내 삶의 첫 번째 노동조합, 청소년유니온 위원장 송하민입니다! 유수정(이하 ‘수정..
[23호] [사람들] "청소년인권운동은 그 자체로 삶의 치료제" 입시와 활동을 병행했던 '푸딩'님을 만나다 이번 [사람들] 코너에서는 아수나로가 발행하는 청소년신문 요즘것들의 필진이셨던 '푸딩'님을 만나보았습니다. 푸딩님은 현재 대학 입시 때문에 불가피하게 활동을 쉬고 계신데요, 이전에도 입시와 요즘것들 활동을 병행하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으셨다고 합니다. 대학 입시 준비가 청소년의 숙명처럼 여겨지는 사회이기에 청소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 자체가 굉장히 불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인권단체이지만 막상 입시가 끝나고 비청소년이 되어서 활동을 하겠다고 하시는 청소년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찌됐든, 과거에 청소년인권활동을 함께 했던 모든 이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현재는 활동을 하는 게 어렵지만 입시가 끝나면 활동을 더 활발히 하겠다는 푸딩님이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그럼..
[22호][사람들] "디자인도 활동의 한 영역" 청소년운동을 디자인하는 '정다루'님을 만나다 이번 [사람들] 코너에서는 자타공인(?) 청소년운동의 디자이너 '정다루'님을 만나보았습니다! 활기와는 활기 브로셔, 빽빽프로젝트 홍보물 디자인을 맡아주시며 인연을 쌓은 분입니다. 여러 활동들을 하다보면 홍보가 참 중요한데요. 그렇다보니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를 매번 고민하게 됩니다. 만약 각 운동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가 있다면 어느 활동가의 숨은 노고가 있기에 가능한 것 같아요. 여느 운동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청소년운동은 '전문(?) 디자이너'에게 제작을 요청할 여건이 안 되어서 몇몇 활동가들이 한번도 해본 적 없는 디자인을 주먹구구 식으로 해내는 경우가 많았어요. 인터뷰를 정리하다보니 청소년운동을 스쳐간, 디자인 실무 역량을 스스로 갈고 닦았던, 여러 활동가들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
[21호] [사람들] "좀 더 안전하게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 빽빽 프로젝트 참여자들 인터뷰 [21호] [사람들] "좀 더 안전하게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 빽빽 프로젝트 참여자들 인터뷰 이번 사람들 인터뷰에서는 장안의 화제! 빽빽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세 명의 활동가 쥬리, 피아, 이알을 만났습니다. 빽빽 프로젝트는 청소년운동의 기반을 만드는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에서 청소년활동가 3명에게 월 100만원씩 활동비를 지원하기 위해 100명의 후원자를 모으는 프로젝트입니다. 그간 청소년인권운동에서는 상근비를 받으며 청소년인권운동을 전업으로 하는 활동가가 없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준)과 같은 청소년 단체에서는 오랫동안 활동을 하고 있던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어떻게 활동을 해왔던 걸까요? 그리고..
[20호][사람들]장애여성, 봉사시간을 틈타 청소년을 만나다 [20호][사람들]장애여성, 봉사시간을 틈타 청소년을 만나다- 장애여성독립생활센터 숨 인터뷰 올해 활기에서는 청소년자립지원사업 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청소년활동가의 자립 및 위기 지원, 그리고 역량 강화를 목표로 몇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는 청소년운동 활동가들과 다른 인권운동 영역의 활동가들이 만나 서로의 운동 역사와 활동 고민들을 나누는 자리(강좌, 세미나 등)를 기획하는 것입니다. 상반기에는 장애운동과의 만남을 몇 차례 가졌고, 다양한 관점과 활동에 대한 고민들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들을 통해 청소년인권활동가들과 활동가들은 새롭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게 되었는데요, 이번 활력소에서는 인터뷰 기사까지 싣게 되었답니다! "장애운동 안에서 청소년을 꾸준히 만나며 청소년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