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소식지 「활력소」제 19호 (2018.07.01.)

[소식과 목소리들] 우리의 역사적인 농성, 그리고 농성 이후

지난 3월 22일, "4월 통과! 6월 선거!" 선거 연령 하향 법안이 4월 국회를 통과하기를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농성이 시작되었습니다. 활기도 이 농성에 함께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길고 긴 4월을 보낸 것 같아요. 말그대로 '역사적인' 그 날들의 기록을 모았습니다. 3월부터 6월까지의 청소년운동의 소식과 목소리들을 공유합니다! (정리: 치이즈, 난다)

[사는 이야기] 우리의 농성은 끝났다. 하지만 우리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청소년 참정권의 시작인 '만 18세 선거권'을 요구하며 찾아갔을 때 만난 홍준표의 비웃음, 김성태의 외면을 잊을 수가 없다. (...) 비록 선거연령 하향 4월 통과가 무산되어 농성을 끝났지만 우리의 싸움은 진 것이 아니며 우리가 앞으로 진짜 싸워나갈 수 있는 우리를 연결하고 있는 무언가가 생겼다고 본다." (글/그림 : 이은선) 

[관점들] 무엇이 우리를 미성숙하고 문제적인 사람으로 만드나

" ‘너희는 이런 거 못해’라는 말을 들으며, ‘우리도 충분히 똑똑하고 성숙하다’라고 말하는 대신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내놔라!’, ‘우리가 참여해야 세상이 바뀐다’고 말하는 우리들. 조용히 앉아서 선생님만 바라보게 하는 학교는 틀렸다는 걸 온몸과 삶으로 증명하는 우리들은 함께할 때 더 강할 것이다. " (글: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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