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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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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사람들] "디자인도 활동의 한 영역" 청소년운동을 디자인하는 '정다루'님을 만나다 이번 [사람들] 코너에서는 자타공인(?) 청소년운동의 디자이너 '정다루'님을 만나보았습니다! 활기와는 활기 브로셔, 빽빽프로젝트 홍보물 디자인을 맡아주시며 인연을 쌓은 분입니다. 여러 활동들을 하다보면 홍보가 참 중요한데요. 그렇다보니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를 매번 고민하게 됩니다. 만약 각 운동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가 있다면 어느 활동가의 숨은 노고가 있기에 가능한 것 같아요. 여느 운동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청소년운동은 '전문(?) 디자이너'에게 제작을 요청할 여건이 안 되어서 몇몇 활동가들이 한번도 해본 적 없는 디자인을 주먹구구 식으로 해내는 경우가 많았어요. 인터뷰를 정리하다보니 청소년운동을 스쳐간, 디자인 실무 역량을 스스로 갈고 닦았던, 여러 활동가들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
[22호][빽빽프로젝트] 청소년인권운동의 '든든한 빽'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활동가들의 감사 인사) 청소년인권운동의 든든한 빽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로 빽빽 프로젝트가 정기후원 총 133명, 3,425,000(삼백사십이만오천)원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019년 1월 말부터 빽빽 프로젝트가 후원하는 3명의 청소년인권운동 활동가들(이알, 피아, 쥬리)에게 월 100만원씩의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활동가들이 받을 월 100만원은 생계에 넉넉한 돈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많은 청소년인권운동 단체들에서는 이룰 수 없었던 꿈이기도 하지요. 빽빽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인권운동의 활동가로 계속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빽빽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는 활동가들이 함께 만들고 있는 스쿨 미투 운동, 청소년 참정권 운동, 학생인권조례 운동, 입시폐지 운동 등 다양한 활동들도 더 활기차게 ..
[22호][소식과 목소리들] 청소년인권운동에도 봄은 오는가 [22호][소식과 목소리들] 청소년운동에도 봄은 오는가 (2019.01.01.~2019.03.31.)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활동 소식들을 정리했습니다. 언제는 그러지 않았겠나 싶으면서도 유난히 '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반복할 수밖에 없었던 날들이었습니다. 경남학생인권조례, 스쿨미투, 선거연령 하향, 현장실습 제도... 정부와 관련 기관의 책임을 묻고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으라고 꾸준히 외쳤습니다. 그야말로 청소년운동의 목소리에 '응답하라'고 외쳤습니다. 봄 기운이 넘실대는 요즘, 청소년운동에도 봄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보아요. youthhr (청소년운동 소식 공유) 메일링, 검색, 청소년단체들의 웹페이지 등을 살펴보며 모은 활동 소식과 성명/논평 등이지만 빠진 내용이 있을 수도 있어요. 수정이 필요..
2018 청소년인권활동가 길찾기 워크숍 (3) - 청소년운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다보기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에서 2018 청소년인권활동가 길찾기 워크샵이 열렸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준),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활동가들이 모여 청소년운동 전반을 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박 3일 간 나눈 이야기들을 세 갈래로 나누어서 싣고자 합니다. 먼저, 현재 청소년운동 조직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고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두 번째로, 청소년인권활동가들이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성장하기 위해서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육 주제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계획을 구체화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비폭력트레이너네트워크 망치의 도움을..
2018 청소년인권활동가 길찾기 워크숍 (2) - 우리에게는 어떤 교육이 필요한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에서 2018 청소년인권활동가 길찾기 워크샵이 열렸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준),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활동가들이 모여 청소년운동 전반을 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박 3일 간 나눈 이야기들을 세 갈래로 나누어서 싣고자 합니다. 먼저, 현재 청소년운동 조직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고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두 번째로, 청소년인권활동가들이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성장하기 위해서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육 주제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계획을 구체화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비폭력트레이너네트워크 망치의 도움을..
2018 청소년인권활동가 길찾기 워크숍 (1) - 우리에게는 어떤 조직이 필요한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에서 2018 청소년인권활동가 길찾기 워크샵이 열렸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준),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활동가들이 모여 청소년운동 전반을 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박 3일 간 나눈 이야기들을 세 갈래로 나누어서 싣고자 합니다. 먼저, 현재 청소년운동 조직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고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두 번째로, 청소년인권활동가들이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성장하기 위해서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육 주제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계획을 구체화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비폭력트레이너네트워크 망치의 도움을..
[21호] [사람들] "좀 더 안전하게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 빽빽 프로젝트 참여자들 인터뷰 [21호] [사람들] "좀 더 안전하게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 빽빽 프로젝트 참여자들 인터뷰 이번 사람들 인터뷰에서는 장안의 화제! 빽빽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세 명의 활동가 쥬리, 피아, 이알을 만났습니다. 빽빽 프로젝트는 청소년운동의 기반을 만드는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에서 청소년활동가 3명에게 월 100만원씩 활동비를 지원하기 위해 100명의 후원자를 모으는 프로젝트입니다. 그간 청소년인권운동에서는 상근비를 받으며 청소년인권운동을 전업으로 하는 활동가가 없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준)과 같은 청소년 단체에서는 오랫동안 활동을 하고 있던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어떻게 활동을 해왔던 걸까요? 그리고..
[21호] [사는 이야기] 청소년활동가 심리상담지원사업을 마무리하며 [21호] [사는 이야기] 청소년활동가 심리상담지원사업을 마무리하며 활기는 2018년 1년 동안 폭력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거나 진행 중인 청소년인권활동가 8인에게 심리상담비용이나 정신과 진료비용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지원받은 사람들 중 4명 (권리모, 은선, 율두즈, 콜비)과 함께 모여 소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 4명은 각각 창원의 모 심리상담센터(권리모)와 트라우마치유센터 사람마음(은선, 율두즈, 콜비)에서 10회기에서 14회기 진행한 사람들입니다. - 정리: 밀루 상담을 받는 것이 또 하나의 부담이 되다 이 4명 중 2명은 상담이 자신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각각 다른 이유다. 권리모는 부모를 동반해야 하고, 부모에게 상담 내용이 알려지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상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