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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소, 잘 읽고 있으신가요? - 활력소 1년 맞이 독자 앙케이트



활력소, 잘 읽고 있으신가요? - 활력소 1년 맞이 독자 앙케이트


글 : 공현

그림 : 둠코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소식지팀에서는, 「활력소」 발간 1주년을 앞두고 「활력소」에 대해 간단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주변의 청소년활동가들과 활기 후원회원 등을 대상으로 해서 「활력소」에서 어떤 내용이 눈에 들어오는지, 또 앞으로 어떤 내용을 담으면 좋겠는지 간단한 질문을 해봤어요~


25명이 참여해주셨고요. 참여해주신 분들 중에 청소년운동을 하는 단체를 후원하고 있는 분들은 5명, 청소년운동에 대해 조사나 정보수집을 하는 분은 2명, 호기심이 생겨서 우연히 보게 됐던 분은 1명이었고요. 20명은 청소년운동을 현재 하고 있는 활동가였습니다~ (중복되기도 해요.)






좀 하나마나한 질문이었나?


이 질문에 대해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거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분은 한 명도 없었어요 ^^;;

너무 당연한 건가.. 대놓고 그런 말을 하면 소식지팀이 좀 상처받을지도?!

좀 하나마나한 질문이었나 싶기는 하네요.

일단은 "아주 도움이 됩니다."라고 답한 사람이 10명, 40%나 된다는 것에 힘을 얻어볼게요!





가장 공들인 가장 인기가 좋네요!


꼭지들 중에서 뭐가 가장 도움이 되는지 물은 질문에서는,

가장 품을 많이 들여서 만드는 인터뷰 꼭지인 '사람들'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후원자라고 밝혀주신 분들은 '사람들'을 더 많이 꼽았고, 활동가라고 밝혀주신 분들은 '소식들'을 더 많이 꼽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았어요.

후원회원인 분들은 다양한 청소년활동가들, 청소년단체들에 대한 정보를 소개받으니까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


'덕질들'은 뭔가 애매하게 표를 많이 얻어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기억에 남았는지도 물어봤는데요. 표가 많이 갈렸는데...

특집이었던 <청소년운동 단체들, 지갑 사정을 논하다>가 3표를 얻었어요.

그밖에는 목소리들에서 소개했던 <운동사회에서 청소년활동가로 살아간다는 것>, '아이들에게 핵 없는 세상을 논쟁', 신봉고등학교 관련 대응 소식이 꼽혔고요.

인터뷰 중에는 <동이&선우> 인터뷰가 2표, <빈둥&밀루> 인터뷰가 1표를 얻었습니다.


앞으로 특집 기획을 통해 청소년운동의 다양한 속사정들을 많이 전해볼게요!






앞으로 바라는 내용들은?



앞으로 「활력소」에서 보고 싶은 내용들이 있는지 여쭤봤어요.


가장 어려웠던 주문은, "행정기관 차원에서 학생인권, 청소년인권 관련한 정책, 이슈, 인사 등을 간략하게 다뤄주셨으면..."이라는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정말 그건 힘들 거예요. ㅠㅠ 확 일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단체들이 모니터링을 하고 대응 활동을 하시면 실을 수 있지 않을까요...?


다음으로, 청소년노동권, 장애인청소년운동, 환경청소년운동 등 현재 잘 다루지 못하고 있는 소식들을 담아주길 바란다는 의견이 몇 나왔어요. 음, 실제로 현재 운동이라고 할 만한 게 존재하지 않아서 못 담는 것도 있고, 또 우리의 정보력이 부족해서 소식을 못 들어서 못 싣는 것도 있겠죠? 존재하지 않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최대한 많고 다양한 활동 소식을 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존재하는 단체인데 소식이 잘 안 실리는 단체들에 대한 이야길 듣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서울/광주의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대구 반딧불이, 인천 내일 등이 거론되었네요. 저희도 참 궁금해요! 소식 좀 알려달라고 좀 찔러볼까요? 후후후... 아 그리고 비수도권 청소년운동 소식을 더 많이 다뤄달란 요청도 있었고요.


추가로, "청소년활동가 개개인이 쓴 글을 직접 투고"하면 좋겠단 말도 있었어요. 음 이건 꼭지를 새로 만들고 컨셉을 잡아봐야 할 거 같아요. 개설하면 다들 투고해주실 거죠...? ^^;;


추가 꼭지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활력소」에서 추가했으면 하는 꼭지로는

"청소년활동가들의 '일상에서의 고민', '나름대로의 해결'이 자연스럽게 축적될 수 있는 꼭지", "활기에서 한 기획강좌 내용 소개" 등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대상으로는 관악청소년연대 여유,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중고생연대, 청소년세미나모임 세모, 그리고 청소년유니온 등 신생단체들을 추천받았어요.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에서 활동하면서 다른 단체도 활동하는 필부, 별다 등을 해달란 의견도 있었네요.

"공현"이라고 1사람을 콕 집은 특이한 의견도 있었는데요. 어... 제 인터뷰는 여기저기서 많이 보시지 않나요? 굳이 활력소에서도 보고 싶으신가 ㅠㅠ?

"상명고 학생회"를 추천해주신 분도 있었는데, 이건 어떤 이유일까요? 궁금한데, 알려주시면 검토해볼게요!





리뷰를 모을 방법!


마지막으로, 소식지팀의 지난 1년 동안의 고민거리... 리뷰('덕질들') 글을 받아낼 아이디어를 구했어요.

그 결과, "1만원 상당의 원고료 지급"이 13명, 52%의 지지를 받았어요.

그 다음은 단체를 콕 집어서 섭외를 한다는 의견이 9명, 36%였습니다. 이와 비슷한 의견으로 주제와 사람을 구체적으로 정해서 청탁을 하라는 아이디어도 있었고요.

3위는 리뷰 모집 홍보를 열심히 해보란 의견이 4명이었어요.

또 하나, 악랄한(??) 기타 의견으로... "릴레이 리뷰 방식"을 취해서, 앞 사람이 다음 사람을 선정하고, 다음 사람은 거부권이 없는 그런 방식도 제안이 나왔습니다 ㅋㅋ


여기에 이렇게 답해주신 분들은, 1만원 원고료 드리면 13명은 원고 써주실 분이 있는 거죠? 그렇죠?

이 참에 광고를 합니다! 다음호 「활력소」에 청소년활동가로서 다른 청소년활동가들과 함께 보고/듣고/감상하고 싶은 책이나 영화 등을 리뷰하는 원고를 주시면 1만원의 원고료가 있어요~ 많은 리뷰들 보내주세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구독, 홍보를!


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회의에서 이야기해보고 내년에도 알차게 활력소를 만드는 데 반영해볼게요. 인터뷰 대상 선정이나, 새 꼭지 기획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활력소」를 좀 더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면 좋을 거예요.

같은 단체의 활동가들이나 회원들 등, 주변에 많은 홍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