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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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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호]『맛집폭격』 : 맛집 묘사 건너, 전쟁을 묻다 [15호] [덕질(?)들]『맛집폭격』 : 맛집 묘사 건너, 전쟁을 묻다 공현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다른 청소년활동가들과 같이 보고 싶고 같이 나누고 싶은 나의 덕질(?)들을 받는 리뷰코너입니다. 이번호에는 공현 님이 『맛집폭격』 리뷰를 보내주셨습니다. 소개하고 싶고 나누고 싶은 덕질 이야기가 있으면 자유롭게 「활력소」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맛집폭격》 (배명훈, 북하우스, 2014) 주의 : 책에 관한 스포일러가 일부 있습니다. 《맛집폭격》의 첫 장을 열면 인도 요리에 대한 묘사가 기다리고 있다. 그 뒤에는 스페인 음식 차례다. 그 다음은 또 터키 음식……. 이 소설은 곳곳에서, 특히 전반부에 이런 묘사가 등장한다. 읽다보니 배가 고파지고 군침이 고일 지경이었다. 더군다나 여기에 등장하는 맛집들은 모..
[10호]『우리는 대학을 거부한다 - 잘못된 교육과 사회에 대한 불복종 선언』 : 나를 설명할 이름을 다르게 찾기 위해서 [10호] [덕질(?)들]『우리는 대학을 거부한다 - 잘못된 교육과 사회에 대한 불복종 선언』 : 나를 설명할 이름을 다르게 찾기 위해서 밀루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다른 청소년활동가들과 같이 보고 싶고 같이 나누고 싶은 나의 덕질(?)들을 받는 리뷰코너입니다. 이번호에는 밀루님이 『우리는 대학을 거부한다』 리뷰를 보내주셨습니다. 지난번의 인터뷰 기사와 함께 보셔도 알찰 것 같네요. 소개하고 싶고 나누고 싶은 덕질 이야기가 있으면 자유롭게 「활력소」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한 살을 먹는 것과 한 학년을 지나는 것이 같은 셈이던 날들, TV든 책이든 한결같이 요구했다. ‘너희는 아직 어리니까’ 도전하고, 포기하지 말고, 용기 있는 모험을 하라고.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모순된 요구를 받았다. ‘너희..
[9호] 『4월은 너의 거짓말』 : 선의로 포장된 욕망, 혹은 폭력 [9호] [덕질(?)들]『4월은 너의 거짓말』 : 선의로 포장된 욕망, 혹은 폭력 공현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다른 청소년활동가들과 같이 보고 싶고 같이 나누고 싶은 나의 덕질(?)들을 받는 리뷰코너입니다. 오래간만에 공현이 만화책으로 리뷰를 썼습니다. 소개하고 싶고 나누고 싶은 덕질 이야기가 있으면 자유롭게 「활력소」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초등학교 때부터 피아노 콩쿨에 나가서 상을 휩쓸던 아이가 있었다. 너무나도 정확한 악보 그대로의 연주로 '휴먼 메트로놈'이라고 불리던 피아노 천재, 아리마 코세이. 하지만 그는 피아노를 치지 못하게 되었다. 피아노를 치지 못하게 된 피아니스트가 중학교 3학년 봄, 동급생인 한 바이올리니스트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어 멈춰있던 시간이 움직인다. 만화 『4월은 너의 ..
[6호]『구름의 노래』 : 음악이 아닌, 사람 이야기를 담은 밴드 만화 [덕질(?)들] 『구름의 노래』 : 음악이 아닌, 사람 이야기를 담은 밴드 만화 하루유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다른 청소년활동가들과 같이 보고 싶고 같이 나누고 싶은 나의 덕질(?)들을 받는 리뷰코너입니다. 이번에는 아수나로에서 활동하는 하루유키님이 리뷰를 보내주셨습니다.소개하고 싶고 나누고 싶은 덕질 이야기가 있으면 자유롭게 「활력소」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구름의 노래’는 ‘봉천동 귀신’, ‘옥수역 귀신’등으로 유명한 호랑 작가가 2009년 네이버에서 연재한 웹툰이다. 얼마 전 불현듯 그 만화가 떠올라 정주행을 했는데 어렴풋이 밴드 만화였다는것만 기억하고 보았다가 생각보다 많이 공감이 되고 잘 짜인 스토리에 놀랐다. 그도 그럴것이 처음 연재되었을 당시에는 그저 예쁜 그림체에 반해 보았던데다, 작..
[1호] 『또 하나의 약속』 : 타인에 대한 공감이 부재한 그 자리에서 악은 움튼다. [덕질(?)들] 영화『또 하나의 약속』 : 타인에 대한 공감이 부재한 그 자리에서 악은 움튼다. 혜원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다른 청소년활동가들과 같이 보고 싶고 같이 나누고 싶은 나의 덕질(?)들을 받는 리뷰코너입니다. 첫 꼭지는 활기의 혜원님이 영화 『또 하나의 약속』 이야기로 채워주셨습니다. 소개하고 싶고 나누고 싶은 덕질 이야기가 있으면 자유롭게 「활력소」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2013년 12월 이른바 ‘부림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이 개봉 후 흥행가도를 달리는 와중, 사회성이 짙은 가족영화 이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 황유미 씨와, 가족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의 제목은 원래 이었다. 그러나 삼성의 광고 문구이기도 했던 "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