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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과 목소리들

[20호][소식과 목소리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바쁜 가을의 시작

[20호][소식과 목소리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바쁜 가을의 시작 (2018.07.01.~2018.09.30.)


7월부터 9월 말까지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기록적인 폭염 때문이었을까요,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들이 많지 않은 여름이었습니다. 청소년활동가들도 휴가를 가지며 조금 쉬어가기도 했네요.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듯, 바쁜 가을 맞이가 한창입니다! 스쿨미투에 연대하며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청소년참정권과 입시경쟁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리기도 하고,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운동이 힘차게 시작되기도 했습니다. 선거연령 하향 국회 통과를 위해 상반기를 거리에서 보낸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선거법 개정 뿐만 아니라 학생인권법 제정운동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활기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바쁜 하반기를 보낼 예정이에요. 


youthhr (청소년운동 소식 공유) 메일링, 검색, 청소년단체들의 웹페이지 등을 살펴보며 모은 활동 소식과 성명/논평 등이지만, 빠진 내용이 있을 수도 있어요. 수정이 필요하거나 추가해야 할 소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정리 : 치이즈, 난다(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활동소식들



"청소년은 선거 때 표현의 자유도 없는가" 선거 의견 표명으로 청소년을 경찰에 출두케 하는 선거법을 규탄한다 (2018.07.05.)



선거 기간에 SNS에 특정 정당과 후보에 대한 의견을 올렸다는 이유로 청소년들이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았습니다. 심지어 한 청소년은 선관위의 고발로 경찰 출두까지 요구받았습니다. 만약 지난 4월, 국회에서 선거법 개정안의 통과되었더라면 선관위의 고발도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에서 선관위 및 현행선거법을 규탄하고 국회의 책임을 묻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스쿨미투_프로젝트 홍보 캠페인 (2018.07.21)



아수나로 대구구미지부가 7뤌 21대구중앙파출소 앞에서 스쿨미투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더불어, 대구구미지부는 페이스북 학생인권 대나무숲’ 페이지를 통해 학생인권 침해 사실을 제보받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입시대박이 아닌 입시폐지를 외치자! (2018.08.07.)



수능 D-100일이 되는 87, 투명가방끈이 입시대박이 아닌 입시폐지 촛불을 켜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경쟁과 대학중심의 교육에 맞서는 목소리들이 모여 <STOP 입시> 촛불을 밝혔습니다. 아래 발언 내용을 공유합니다




학생인권 사진 공모전 ‘21세기 대한민국 학교의 초상공모 시작 (2018.08.27)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에서 대한민국 초··고 교육 및 학생인권의 현실을 나타내는 사진을 공모 받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 학교는 많이 나아졌다고 말하지만 실제 21세기 학교의 모습은 어떤가요? 1014일까지 학교 또는 길거리 등에서 자유롭게 찍은 사진을 받고 있습니다



메리토크라시에서 데모크라시로능력주의 세미나 발표회 (2018.08.29)

 


오랫동안 학력학벌 차별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던 투명가방끈이 흔히 학벌주의의 대안이라고 여겨지는 능력주의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해 온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제자들은 능력주의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능력주의가 학교가 경쟁과 차별을 가르치는 곳이 되게 만든 중요한 원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토론자들은 능력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이 차별과 평등, 청소년인권, 교육과 학교 등의 문제를 풀 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30일에는 후속 공부모임을 진행했습니다.



경남청소년행동준비위 해산 및 활동기록집 발간 (2018. 08. 30)

 


201711월부터 20188월까지, 총 여섯 번의 청소년인권집회를 진행했던 경남청소년행동준비위가 해산했습니다. 830일에는 경남청소년행동준비위의 아홉 달 간의 활동이 담긴 활동기록집이 발간되었습니다. 책자는 총 세 파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청행 집회 내용과 사진 정리, 경청행 활동가들이 활동을 하며 느끼며 배운 것들을 담은 활동 수기, 경청행 활동을 하며 알게 된 작은 집회를 준비하는 방법(매뉴얼)’이 담겨 있습니다. 경청행 활동가들은 이제 경청행이 아닌 가자의 조직, 단체,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알렸습니다



학력 학벌 차별, 경쟁교육을 조장하는 빻은 말 찾기 프로젝트” (2018.08.30)

 


투명가방끈이 학교, 학원, 독서실, , 거리, 문제집, 미디어 등에서 만나게 되는 차별, 불안, 경쟁을 조장하는 빻은 말을 제보 받았습니다. “죽어라 열심히 공부해도 죽지는 않는단다.”와 같은, 걱정과 격려라는 이름으로 경쟁 교육을 조장하는 문구들을 제보 받았습니다.



2018 경남 진주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인권 실태조사 (2018.09.14)

 


진주지역에서 실제 학교를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이 직접 학교의 학생인권 실태를 평가해보기 위해, 아수나로 진주지부에서 2018 진주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인권 실태조사를 진행합니다. "선생님들이 매번 좋은 학교라고 말하는데, 과연 학생들의 인권은 제대로 보장되고 있나요?"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X 고려대 제51대 학생회 고고한 연대연합 세미나 (2018.09.15)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청소년행동단과 고려대학교 제 51대 호안정대 학생회가 함께 연합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각 기구의 활동을 소개하고, 청소년 참정권과 대학 무상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호안정대 학생회는 앞으로도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의 활동에 연대할 예정입니다.



창원 2018 어린이청소년인권강연 (2018.09.19 ~)

 


아수나로와 경남 지역 인권 단체들이 915일부터 어린이청소년인권강연을 주최합니다. 915일에는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활동가 나영님이 아동억압과 여성억압의 연결고리라는 주제로, 여성이 아이들의 보호자이며 돌봄의 책임자로 여겨지기 때문에 또한 아동 학대의 주 가해자가 된다는 것을 비판적으로 고찰해주셨습니다. 929, 106일에는 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님, 대구 초등 교사 진냥님의 강연이 진행됩니다.



청소년 페미니즘 기자단, ‘소녀, 소녀를 말하다’ (2018.09.16)

 


916, 청소년 페미니즘 모임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페미니즘 기자단 소녀, 소녀를 말하다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고양, 용인, 강원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지원한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의 활동 경험도 나누고, 기자단을 어떻게 진행할지 논의했습니다. 기자단은 앞으로 6개월간 스쿨미투, 페미니즘 교육, 탈학교, 탈코르셋, 팬덤 문화, 불법촬영, 섹슈얼리티, 퀴어운동, 가부장제, 페미니스트로 살아남기라는 10가지 주제로 다가갈 예정입니다.  



특성화고 대상 안전서포터즈 캠페인 (2018. 09.17 ~ )

 

특성화고 권리 연합회에서 수원, 대전, 서울 등 다양한 지역의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안전서포터즈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산재보험과 관련된 퀴즈를 진행하기도 하고, 안전과 관련된 정보가 담긴 리플렛도 배포하였습니다. 수원공업고등학교에서는 창문에 특성화고 현장실습 안전보장 받고싶다라는 문구를 스티커로 만들어 붙이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관악구 학교밖청소년 별빛축제 부스 참여 (2018.09.19)



관악구 내 15개 학교 밖 청소년 지원기관에서 주최하는 볓빛축제에 청소년 자립팸 이상한나라, 투명가방끈이 참여하여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부스에서는 거부선언 참여자 모집 홍보와 데시벨을 높여라이벤트, 포스트잇 토크 등을 진행했고 차별과 경쟁에 지쳤을 때 먹는 약컨셉의 간식거리도 참여자들한테 나누어주었습니다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촛불시민연대출범 (2018.09.19)


경남지역 청소년활동가들이 지역의 교육단체들과 함께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촛불시민연대에 결합하게 되었습니다. 경남에서는 2011년에 37000여 명의 도민이 학생인권조례 주민 발의를 청구했지만 도의회 상임위에서 거절당한 사례가 있습니다. 시민연대는 학생을 존엄한 인간이자 시민으로 대접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하였습니다. 아래 기자회견문을 공유합니다.






목소리


[기자회견문] 청소년은 선거 때 표현의 자유도 없는가 (2018.07.05.)


보도자료_20180705_청소년은선거때표현의자유도없는가 (1).pdf




[논평] 청소년 빼고, 입시제도만 손봐서, 교육이 바뀌겠는가

- 문재인 정부의 입시제도 공론조사에 대한 입장 (2018.07.11.)




<학생부 정책숙려제 자문위원회 참여단체 공동 입장문> (2018.07.11.)

- 숙려제 내실화 위해 교육부로부터의 위탁기관의 독립성 보장 장치 마련되어야 
- 교육부 부서의 이해관계 차단 못할 경우 숙려제 취지 훼손 우려



[성명] 청소년인권운동의 동지, 전교조를 돌려내라! (2018.07.17.) 




[추모 논평] 소외된 청소년의 참정권을 함께 외쳤던 故 노회찬 의원의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2018.07.24.)



<공동성명서> 인권의 원칙을 바로 세울 기회를 걷어 차버린 문재인정부! “적당히”와 “나중에”로 점철되어버린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규탄한다! (2018.08.13.)




[논평] 경남교육청의 경남학생인권조례 추진 결정을 환영하며, 이제 학교를 바꿀 시간이다. (2018.09.14.)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성명] 멈추지 않는 학생들의 ‘스쿨미투’! 교육부는 학생인권법 제정으로 응답하라! (2018.09.19.)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논평] 서울시교육청의 두발자유화 선언을 환영하며

– 지연된 정의 두발자유화, 서울뿐 아닌 전국의 인권 보장으로 이어져야 (2018.09.27.)